‘자연스럽게’ 전인화, 조병규에 “우리 아들 보는 것 같네”

입력 2019-09-09 00:09   수정 2019-09-09 00:10

전인화, 조병규(사진=방송화면캡쳐)

MBN 소확행 힐링 예능 ‘자연스럽게’에서 훈훈한 케미로 ‘조화커플’이라는 별명을 얻은 구례 현천마을 입주자 전인화X조병규가 함께 편백나무 숲 피크닉을 떠났다.

7일 방송된 MBN ‘자연스럽게’에서는 전인화와 조병규, 반려견 조엘이 함께 나들이를 떠나 계곡 물에 발을 담그고, ‘짜파구리’를 끓여 먹으며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다섯 강아지 엄마’인 전인화는 조엘과도 찰떡궁합을 보이며 ‘초보 개아빠’인 조병규에게 강아지 안는 법부터 기본적인 지식을 전수했다. 그리고 조병규는 “지금까지 너무 선배님께 받기만 했다”며 오늘은 자신이 요리를 맡겠다고 나섰다.

이날 조병규가 계곡 앞 운치있는 대나무 평상에서 준비한 요리는 바로 ‘소고기 짜파구리’였다. 고급 꽃등심까지 들어간 조병규표 짜파구리에 전인화는 “여기 와서 먹은 음식 중 가장 맛있다. 눈물 난다”고 극찬을 보냈다.

조병규는 전인화에게 “아직 짜파구리 해 준 여자 없어요”라고 웃으며 말했고, 전인화는 “나도 짜파구리를 해 준 남자는 네가 최초야”라며 “집에 계신 분…듣고 계시나?”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잘 먹는 전인화의 모습에 조병규가 뿌듯해 하자, 전인화는 “향자 할머니께도 좀 더 표현 해드리고, 엄마 기분도 살펴야 해. 엄마들은 네가 조금만 챙겨줘도 하루가 행복하신 거야”라고 충고했다. 이 말을 들은 조병규는 자신이 편식하는 모습에 지적을 하던 향자 할머니를 떠올리며 반성했지만, 그러면서도 “어머니랑 저 둘 다 속 얘기를 잘 못해요”라며 모자 관계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전인화는 “내 아들 보는 것 같네. 우리 아들도 막상 나랑 영화 보러 가면 휴대폰만 봐. 그래도 착해”라며 ‘아들 바보’의 면모를 보이는 한편, 조병규에게 “여자친구한테는?”이라고 기습 질문을 던졌다.

조병규는 “저 차가워요. 제가 워낙 표현을 잘 안 해요”라고 쑥스러워하며 답했고, 전인화는 “너한테 ‘나쁜 남자’의 매력이 있구나? 우리 아들하고 너하고 정말 똑같다”며 웃었다.

피크닉을 마친 두 사람은 ‘인화 하우스’의 정원을 새로 꾸미느라 함께 땀을 뻘뻘 흘렸고, 한층 더 모자 사이처럼 가까워진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리고, 전인화의 남편이자 진짜 ‘인화네 머슴’인 유동근의 카리스마 넘치는 현천마을 게스트 출격이 예고돼 기대를 자아냈다.

MBN ‘자연스럽게’는 전인화 은지원 김종민 조병규가 빈 집이 늘어 가는 시골 마을에 새로운 이웃으로 입주, 평화롭지만 설레는 휘게 라이프를 선사하는 소확행 힐링 예능으로 매주 토요일 밤 9시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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